레조 에밀리아

회사 소개

기원전 187년에 비아 에밀리아가 건설되며 행정 중심의 필요에 따라 ‘레조’가 태어났다. 그 뒤로 레조 에밀리아는 이탈리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장 주목할 시기는 롬바르드 동맹의 일원으로서 신성 로마 황제 프리드리히 바르바로사의 압제를 물리치고 북이탈리아에 유리한 조건을 이끌어낸 때였다. 훗날 밀라노에 주도권을 내주었지만, 오늘날에도 50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보물 같은 건축물들이 도시의 위엄을 전한다. 시민대표의 궁전(팔라초 델 카피타노 델 포폴로)처럼 740년의 역사를 품은 곳도 있다. 1797년, 이곳에서 이탈리아 국기가 처음으로 바느질되어 탄생했다. 레조는 람브루스코 스파클링 와인,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발사믹 식초 등 세계적 식품의 본고장이기도 하다.